[후원액은 베이징올림픽까지 최소한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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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세계적 수영용품 전문 업체 스피도(Speedo)와 후원 계약을 했다.

박태환은 16일 오후 4시30분 스피도와 라이선스 계약을 한 ㈜베이직하우스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2년 간 계약을 체결했다.

스피도 측은 후원 금액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베이징올림픽까지 최소한 30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태환과 아버지 박인호(56)씨와 유성미(50)씨, 새 코치인 박석기(57) 전 경영대표팀 감독, 훈련 파트너 강용환(22.강원도청)이 함께 했으며 스피도 측에서는 마이클 오도넬 아시아 담당 총괄 이사가 참석했다.

스피도는 1928년 호주에서 수영복 브랜드로 출발해 현재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영 용품 전문 업체로, 그동안 미국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나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그랜트 해켓(호주)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스피도로부터 후원을 받아왔다.

스피도는 지난해 말 도하아시안게임에 담당 직원을 파견해 박태환의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 수준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피도는 앞으로 한국인 코치와 외국인 코치 또는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영양사, 통역사, 훈련 파트너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된 박태환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 훈련 뿐만 아니라 세계적 선수를 배출해낸 해외 유명 클럽으로의 전지 훈련을 마련해 선진 수영의 기술력을 습득케 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맞춰 스피도 본사 연구소 아쿠아랩에서 개발한 패스트 스킨-프로라는 최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박태환 전용수영복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min7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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