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 실종된 얼음 낚시터]

2007-01-16 アップロード · 449 視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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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본격적인 얼음 낚시철을 맞아 북한강 상류의 핑판을 찾은 행락객들이 쓰레기를 방치하고 떠나면서 미관을 해치고 수질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춘천댐 상류에는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뒤늦게 얼음이 얼기 시작하면서 주말에는 수 백여명의 행락객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행락객들이 떠난 자리에는 음식물을 담았던 일회용 그릇이나 비닐 봉지, 삼겹살 구이용 철망, 소주병 등이 나뒹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또 주민들이 얼음판에서는 취사할 수 없다는 안내문까지 내결었지만 행락객들이 이를 무시하고 라면을 끓여 먹거나 모닥불을 피우면서 흉한 뒷모습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행락객들의 시민의식이 실종되면서 주민들은 다음 날 하루 종일 빙판 위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치우느라 고통을 겪고 있다.

행락객들이 빙판에 몰래 버리고 떠난 쓰레기들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많은 지역은 4.5t 트럭 한 대 분량에 이르는 곳도 있다.

주민들은 "갈수록 시민의식이 실종돼 얼음이 얇은 지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취사금지를 당부하는 안내문까지 내걸어도 전혀 통제가 안된다"면서 "마구 버린 쓰레기는 얼음이 녹으면 모두 강으로 유입돼 북한강 수계를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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