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장외투쟁

2008-12-01 アップロード · 15 視聴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자유선진당은 1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원내외 병행투쟁에 돌입했다.

선진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규제철폐 저지를 위한 `전국 순회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진당의 적극적 행보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직격탄을 맞는 곳이 지역적 기반인 충청권인데다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에 앞서 선진당이 이슈를 주도하면서 기선제압에 나서려는 의미도 가미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당이 지난 2월 창당한 이후 당 차원에서 장외투쟁을 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로, 3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전국을 권역별로 돈 뒤 17일 경남.창원에서 장외 집회를 끝낼 예정이다.

선진당은 이와 별도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예산 삭감에 적극 나서고 수도권 규제 완화 저지를 위한 입법 작업 등 원내 활동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극심한 국론분열과 심각한 국민의 갈등.대립을 우려하기 때문에 우리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정면으로 거부한다"며 "국민의 지지와 신뢰회복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 시점에 왜 이렇게 어리석은 일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규제완화로 설사 일부 경기부양 효과가 나온다고 한들, 지방이 등을 돌리는 상황이 온다면 대통령과 정부는 무슨 힘을 국가를 운영하고 개혁정책을 추진하겠느냐"며 규제완화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심대평 대표도 "수도권이 더 비대화되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된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싸움으로 인해 나라가 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방을 순회하며 이 정책의 잘못을 제대로 인식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진당은 이날 ▲수도권 규제철폐 중단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악 중단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선정 등 요구사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jbryoo@yna.co.kr

촬영 : 신상균 VJ, 편집 : 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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