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흡연 여성 폐암 위험 남성의 3배

2008-12-02 アップロード · 244 視聴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폐암이 국내 여성암 사망원인 1순위에 오르면서 원인과 예방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폐암은 여성암 발생률 5위를 기록해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보다 관심을 덜 받았습니다.

하지만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나빠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 수가 14%에 불과한 것이 사망원인 1순위에 오른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전문의는 폐암 원인의 85% 이상이 흡연과 관련돼 있는데 남성흡연자의 수가 감소하는데 반해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직접 흡연 뿐 아니라 간접흡연에 대한 경계도 철저히 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계영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여성은 남성과 달리 흡연에 훨씬 더 취약해 같은 양의 담배를 피우더라도 남성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은 3배 이상 높다. 흡연자들 중에서 폐암의 발병률이 여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여성의 흡연은 절대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흡연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폐암 역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흉부 X-선에서 이상소견이 없더라도 폐암의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x-선은 직경이 3cm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만 발견되는데 이때는 이미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x선을 대체해 간편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까지는 없어 조기 진단율이 극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전문의는 폐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중심성 폐암과 말초성 폐암으로 나뉘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완벽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진 없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사람, 폐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은 두 가지 진단을 모두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계영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대개 CT(저선량 나선형 CT)를 찍는 것은 말초성 폐암을 찾는데 굉장히 유용한 방법이고 중심기관지에 생기는 폐암진단 방법은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최근엔 형광기관지내시경이라는 방법이 도입되어 좀 더 예민도가 높은 초기 폐암 병변을 찾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시행중이다"

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고 연기조차 멀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거나 공기가 나쁜 곳을 피하는 것들도 도움이 되지만 담배를 피운다면 폐암으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계영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폐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이다. 폐암 환자의 85%에서 90%는 흡연자에게서 발생한다. 흡연만 하지 않아도 폐암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금연이 가장 필수적인 것이다. 그 밖에는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식이요법, 스트레스 해소 등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만여 명의 폐암 환자가 발생합니다. 전문의는 각종 암 중에서 가장 치료성적이 나쁜 것이 폐암이라며 금연을 실천하고 조기검진에 힘쓰는 것만이 폐암을 극복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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