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차범근 결정력..귀네슈는 감정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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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2008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홈 앤드 어웨이(3일 서울, 7일 수원)로 승부를 가리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사령탑들이 필수적인 승리 요건을 서로 다르게 꼽아 주목된다.

차범근 수원 감독과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2일 낮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골 결정력과 감정 조절을 우승을 향한 기본 요건으로 꼽았다.

차범근 감독은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정신 집중을 하고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명성을 날린 특급 스트라이커 출신다운 설명. 차 감독은 "서울과 맞붙으면 자연스럽게 동기유발이 돼 공수전환과 템포가 빨라진다. 이런 상황에서 실수는 나오게 돼있다. 결국 누가 더 골을 잘 결정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키퍼 출신으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터키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은 명장 귀네슈 감독은 "감정 조절을 잘하는 팀이 이긴다. 많이 참아야 이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귀네슈는 "라이벌전에서 긴장 때문에 잔 실수가 많이 나온다. 선수들에게 많은 관중이 모인 큰 경기에서 잘해야 더 클 수 있다고 자주 가르친다. 퇴장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못 뛴 이청용의 경우도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선수보다 팀이 더 크고 위대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리그 최대 라이벌끼리 우승을 다투는 만큼 필승 각오도 힘찼다.

귀네슈 감독은 "상대 감독이나 선수들이 경험 많고 실력이 있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즐겁게 경기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맞선 차 감독은 "너무 오래 쉬어 새 시즌을 시작하는 기분이 들고 불확실한 것도 많지만 선수들이 시즌 내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점을 믿고 있다. 2년 전 챔피언결정전과 지난해 플레이오프 패배의 아픔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 주어진 기회를 꼭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두 감독은 라이벌끼리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된 것을 일단 반기는 표정.

차범근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 운동장에 팬이 너무 없어 마음 아팠다. 서울이 챔피언결정전 상대로 정해지면서 울산까지 원정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 함께 팬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차피 서울과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라고 말했다.

귀네슈도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끼리 붙는다. 두 팀 모두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고 팬도 가장 많다. 그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두 감독이 상대팀에서 경계하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귀네슈는 골키퍼 이운재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는 "상대 골키퍼가 걱정된다. 시즌 초반에도 잘해줬고 중반 팀이 안 좋았을 때도 큰 도움을 준 선수다. 이운재 앞에 가기까지 10명의 선수가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뚫고 나가 득점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차 감독은 "정조국, 데얀, 이청용, 기성용 등 서울에 골을 넣는 선수가 많다. 다 위험하다"고 답했다.
min76@yna.co.kr

영상취재, 편집 : 김종환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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