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터넷소설 연재하는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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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연재 시작하면서 악플이 너무 무섭다고 댓글로 읍소했더니 독자들이 악플을 무찔러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도 엄살을 좀 부려야겠어요(웃음)"

소설가 공지영(45)씨가 네티즌 독자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공씨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미디어다음 내에 마련한 문학속세상 섹션을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도가니라는 신작 장편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2일 현재 총 네 차례 작품을 올리면서 인터넷 연재의 맛을 살짝 본 공씨는 이날 서울 삼청동의 한 북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 연재 경험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씨는 즐거운 나의 집, 냉정과 열정 사이 등을 일간지에 연재한 경험이 있지만 인터넷을 통한 소설 일일 연재는 처음이다.

"즐거운 나의 집까지 비교적 가벼운 터치의 소설을 썼다면 이번 소설은 좀더 무겁게 가져가려고 했어요. 온라인 상에 가벼운 글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좀더 진지한 소설을 연재하는 것도 하나의 재밌는 시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공씨의 소설 연재는 아직 초기임에도 반응이 뜨겁다. 문학속세상 섹션에 하루에 15만-20만 명씩 접속하고 있고 이미 1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신문 연재를 할 때는 우리 애들한테 아무리 읽으라고 해도 안 읽었는데, 다음에서 강풀 만화가가 댓글을 단 걸 보고 그제야 엄마를 인정해주더라구요.(웃음) 댓글을 통해 벌써 동창도 찾았구요. 예전에 찰스 디킨스가 영국 신문에 소설을 연재할 때 미국 열혈 독자들이 항구에서 신문 오기를 기다리며 배가 도착하기 무섭게 줄거리를 물어봤다는데 지금의 인터넷이 그때 디킨스의 신문을 싣던 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도가니는 공씨의 말대로 작가의 최근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작품이다.
공씨는 "변신을 꾀하기 위해 전지적 시점의 소설을 쓰려고 마음 먹고 소재를 찾던 중에 신문에서 청각장애인 성폭행 사건의 공판 스케치 기사를 보고 강한 이끌림 같은 것을 느껴 쓰게 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문학속세상 섹션에는 소설 도가니와 같이 주 5회씩 업데이트되는 이기호 신작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를 비롯해 한국 현대시인 70인의 사랑시도 주 3회 연재되고 있으며, 함민복 시인의 에세이도 이달 중 연재를 시작할 예정이다.

6개월 가량 연재를 마친 후에는 공씨의 작품은 창비에서, 나머지 연재물은 현대문학을 통해 단행본으로도 출간된다.

영상취재.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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