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대 출범..민주, 노선투쟁 예고

2008-12-02 アップロード · 23 視聴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민주당내 개혁성향 모임인 `민주연대가 2일 공식 출범하면서 당내의 본격적인 노선투쟁을 예고했다.

김근태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평화국민연대가 주축을 이뤘고 여기에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민생모임이 가세해 현직 의원 17명과 전직 의원 35명이 참여한 당내 최대 비주류 모임이 됐다. 여기에는 정동영계도 상당수 참여했다.

최근 발족한 `국민과 함께하는 9인모임의 강창일, 장세환 의원 등도 함께 했고 공동대표는 이종걸, 최규식, 최규성 의원이 맡았다.

민주연대는 기본노선으로 `중도적 진보노선에 입각한 개혁주의를 표방, `중도개혁주의를 내세운 정세균 대표보다 진보적 색채를 띠고 있어 당내외 현안 대응 및 노선에서 지도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더욱이 민주연대는 각 지역에서 당 노선을 놓고 당원간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당 노선 정립을 위한 중앙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해 노선투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대는 이날 `야당 속의 야당의 역할을 선언했다.

민주연대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창립대회에서 창립선언문을 통해 "현안에 대해 분명한 색깔을 갖지 못한 채 우왕좌왕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모르는데서 비롯된 명백한 오류"라며 "선명야당의 깃발을 높이 들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근태 전 의원은 격려사에서 "민주연대는 야성(野性) 회복을 위해 여기에 모였다"고 말했고, 천정배 의원은 "관성에서 벗어나 소통과 자기쇄신에 앞장서는 세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의원은 "김 전 의원과 천 의원 등 과거 개혁세력은 자신들의 헌신과 부정 속에 민주연대를 만들어 저에게 대표직을 허용했다"며 "민주당도 그래야 하고 정세균 대표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은 민주당에 새로운 지도세력의 탄생을 갈망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정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민주연대는 83석에 불과한 제1야당인 민주당의 힘으로는 정부 여당에 맞서기가 힘들다고 판단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촛불세력, 시민사회단체들과의 광범위한 민생민주대연합을 제안했다.

lkbin@yna.co.kr

촬영, 편집 : 장대연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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