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산 계수조정 강행..민주 반발

2008-12-03 アップロード · 50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민주당이 출석 거부한 가운데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해 한나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계수조정소위 회의장을 찾아 심사 강행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심사 중단을 요구하는 등 한나라당과 한바탕 고성이 오가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이한구 예결위원장은 오늘 오전까지 민주당이 사흘째 예산 심사를 거부하며 출석조차 하지 않자 본심사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를 맞고 있어 재정예산을 통해 위험한 국면을 넘어갈 수 있도록 충분히 도와줘야 한다"며 심사 개시의 정당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한구 / 국회 예결위원장 ="당초 여야간 합의한 일정대로 8일까지 예결위에서 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더이상 심사를 미룰 수 없다. 이번 예산은 사상 최대 적자재정이기 때문에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사철 의원도 "민주당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서 소위가 공전한다며 한나라당이라도 소위를 가동해 본격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사철 / 한나라당 예결위 간사 ="금융위기로 경제가 무너지는 상황에서 국민의 큰 비난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예정대로 소위를 가동해서 본격 심사해야 한다"

오늘 심사에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친박연대 노철래 의원이 참석했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은 모두 불참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을 주축으로 예결위 소위가 가동되자 민주당 간사인 우제창 의원과 전병헌 의원 등 예결위원들이 예결소위 심사장에 찾아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우제창 의원은 "예산안 골조가 잘못됐는데 벽돌 한장 옮긴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한나라당이 강행한다면 민주당은 전 상임위을 보이콧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계수조정소위는 정치위원회고 가장 중요한 모든 것이 여기 모여있기 때무에 정치적 상징성을 봐서라도 다시한번 3당 간사가 일정합의 해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

민주당은 세입안 수정과 감세법안 철회, 지방재정 대책, 일자리 대책 등 4대 대책의 선(先) 제시를 요구하면서 예산안 심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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