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대들 남산서 마당극 잔치

2008-12-03 アップロード · 444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최하는 서울우수마당극제가 내달 2-7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03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

2008 겨울 굿 Good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각 지역의 광대들이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벌이는 대동 굿으로 펼쳐진다.

협회는 "올해는 최초의 마당극인 소리굿 아구가 공연된지 35년이 되는 해"라며 "마당극 35주년을 맞아
우수 마당극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개막작인 문화마을 들소리의 월드비트 비나리를 비롯한 8편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월드비트 비나리는 2005년 호주에서 열린 음악축제 워매드(WOMAD)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올 한해 유럽 8개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미국 등 세계 각지 무대에 올랐다.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등 각 지역 극단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폐막작인 극단 갯돌의 남도천지밥은 전라도 특유의 몸짓과 재담, 소리를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농촌 공동체 문화를 그린다.

강강술래 놀이를 차용해 민초들의 삶을 그려낸 술래소리(놀이패 신명), 분단 문제를 충청도 특유의 끈끈하고 질박한 춤으로 담아낸 귀향(예술공장 두레), 부산 노동문화예술단 일터의 달밤 블루스 등도 각 지역 대표 극단들의 작품이다.

이밖에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우금치와 함께하는 우리 신화, 1984년 채희완ㆍ김매자 등에 의해 초연된 강쟁이 다리쟁이를 현대화한 물은 산을 넘지…(극단 놀이패 한두레), 다문화 사회의 모습을 담아낸 일곱 빛깔 무지개(극단 현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우수마당극제집행위원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mtf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hisunny@yna.co.kr

취재:강일중 기자(편집위원실),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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