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통 "남북관계 인내심 갖고 기다려야"

2008-12-03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개성공단 남측 상주인원 제한 등 악화된 남북관계와 관련, "북한의 조치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오히려 남북관계를 해치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북한을 자극하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개성공단 등 남북관계가 제대로 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일부에서는 개성공단 사건을 보면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지만, 이는 남한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북한은 남한에 정책방향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특히 "이제 정상 궤도에 오른 6자 회담은 검증의정서를 채택하고 2단계 조치를 마무리한 뒤 3단계로 나아가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최종 목표를 남겨두고 있다"면서 "6자 회담은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도 6자 회담을 지지하며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북한과의 직접 외교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면서 "6자 회담의 절차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아울러 "내년 1월 20일 오바마 미국 행정부 출범 후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미양국은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전망에 대해 여야 정당간 이견으로 내년으로 늦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hg@yna.co.kr

영상취재.편집 : 이규엽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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