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익성 5년6개월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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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제조업체 30%..부채비율 100% 넘어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기업들이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상장.등록법인 등 1천624개 업체를 분석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급감했고 재무구조와 현금흐름도 나빠졌다.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 급등으로 조사대상 기업의 외환손실은 3분기에 8조3천억 원, 올해 1~3분기 14조5천억 원에 달했다. 총자산 기준으로 이들 기업이 국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7%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의 3분기 환차손이 총 14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수익성, 2003년 이후 최악
3분기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28.6%로 전분기보다 3.8%포인트 높아졌다. 제조업은 29.9%, 비제조업은 26.4%로 전분기보다 각각 3.9%포인트, 3.7%포인트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상승하면서 제품 판매가격이 올랐고 3분기까지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은 악화됐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분기 5.9%로 전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된 2003년 1분기(9.0%) 이후 최저치다.
비제조업은 전분기 4.7%에서 4.8%로 소폭 상승했지만 제조업이 9.2%에서 6.6%로 급락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을 끌어내렸다.
환차손이나 파생상품 손익 등 영업 외 손익까지 감안한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전분기 6.7%에서 3분기 2.8%로 반토막 났다. 이 역시 2003년 1분기(8.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업외 손실은 3분기 8조7천400억 원으로 이중 외환손실이 8조3천억 원으로 95%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8.7%에서 3.4%로, 비제조업은 3.4%에서 1.9%로 각각 세전순이익률이 떨어졌다.
3분기 제조업 부문에서 외환 손실은 4조3천억 원, 통화옵션상품인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은 1조1천600억 원으로 한은은 집계했다.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하는 능력을 뜻하는 이자보상비율은 제조업 부문의 경우 2분기 941%에서 3분기 622%로 급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기업, 즉 적자기업의 비중은 전체 제조업 중 30.8%로 전분기(26.3%)보다 늘었다.

◇ 부채비율 100%선..현금수입 급감
9월 말 현재 조사대상 기업의 부채비율은 104.3%로 6월 말보다 8.9%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2004년 2분기(102.5%) 이후로 처음이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6월 말 92.7%에서 9월 말 102.6%로 높아졌다. 외환위기 당시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지난 97년이 396.3%, 98년이 303.0%였다.
박진욱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환율 상승으로 외화부채의 원화 환산액이 늘었고 차입금도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이 100%를 넘었지만 여전히 미국(2007년 기준, 제조업 126.7%), 일본 (128.2%) 등 다른 국가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하는 현금 규모인 영업활동 현금수입은 제조업이 1~9월 중 업체당 285억 원을 나타내 작년 같은 기간(335억 원)보다 50억 원이 줄었다.
건설업의 현금수입은 작년 1~9월 -407억 원에서 올해 1~9월 -676억 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의 현금수입도 작년 동기 대비 2천841억 원, 62억 원 감소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부담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제조업이 올해 1~9월 57.1%로 작년 동기보다 30.4%포인트 급락했다.
전기가스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의 현금흐름보상비율도 모두 하락했다.
박진욱 팀장은 "매출이 늘었지만 수익, 재무, 현금흐름이 모두 악화됐다"며 "수출과 생산활동이 꺾이는 추세를 고려할 때 4분기에는 기업경영 여건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un@yna.co.kr
영상취재.편집 : 권동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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