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부산항 물동량 급감 심상찮다‥위기감 고조

2008-12-05 アップロード · 49 視聴


11월부터 컨 부두 물동량 20% 급감..부두 한산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5일 찾아간 부산 감만부두. 보통 때면 수출입 컨테이너를 실은 차량으로 붐볐을 부두 입구가 썰렁한 표정이었다. 부두 내 선석에도 컨테이너 선박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컨테이너를 잔뜩 실은 선박에서 부지런히 물량을 내리던 예전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컨테이너 야적장에는 새로운 풍경이 생겨났다. 빈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야적장은 4단 이상 적재할 정도로 빡빡한 모습이었으나 화물이 담긴 컨테이너를 보관하는 야적장에는 군데군데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한산했다.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비율을 나타내는 장치율은 60% 대로 떨어졌다. 선석 배정이 어려울 정도로 컨테이너 선박으로 붐볐던 선석에 배 한 척 들어오지 않는 날도 일주일에 이틀이나 된다.

선사의 운항스케줄에 따라 선석이 일시적으로 빌 수는 있지만 이 정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 불황으로 수출입 화물이 줄면서 선사들이 컨테이너 선박 운항 횟수를 줄였기 때문이다.

아예 배를 묶어 놓는 계선(繫船) 조치를 한 선사들도 많고 다른 선사들과 배 한척에 짐을 나눠 운송하는 경우마저 잦아졌다. 운항 횟수는 같더라도 싣고 오는 화물량이 전에 비해 크게 준 경우도 허다하다.

감만부두 운영사 측은 지난달부터 물동량이 줄어들기 시작, 최근엔 평소에 비해 20%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화물은 30% 가까이 줄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요즘엔 하역비를 깎아 달아 달라는 선사 측 요구 마저 들어오고 있다.

다른 컨테이너 부두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라는 신선대 부두도 물동량 감소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지난 8월 23만8천900TEU(1TEU는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했지만 지난달에는 19만6천478TEU로 뚝 떨어졌다. 20% 안팎의 하락세다.

이날 신선대 부두의 5개 선석에는 2척의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해 짐을 내리고 있었다.

신선대 부두 측은 "다른 컨테이너 부두에 비해 사정은 나은 편이지만 물동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게 확연히 드러난다"라며 "75% 정도였던 장치율도 63%로 떨어져 컨테이너 야적장이 썰렁하다"라고 말했다.

부두 운영사들은 이 같은 물동량 감소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규 물동량 유치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기존 선사들을 붙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비용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 컨테이너 부두 관계자는 "부두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0∼30% 정도 물동량이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부산항의 물동량 위기가 이미 현실화 된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하역료 덤핑 등 부작용은 물론 부두 운영사의 경영난도 훨씬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촬영,편집: 노경민VJ (부산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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