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태평양수산委 연례회의, 부산서 개막

2008-12-08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눈다랑어 어획노력량 감축 최대 쟁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중서부태평양 해역의 다랑어 자원 관리기구이자 세계 최대 국제수산기구인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의 제5차 연례회의가 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막돼 12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중서부태평양수역은 지난해 전 세계 참치 생산량(440만t)의 54%인 240만t을 생산한 곳으로, 특히 우리나라는 연간 참치 생산량(30만t)의 97%인 29만t을 이 곳에서 잡고 있다.

이번 연례회의의 핵심 쟁점은 눈다랑어 어획노력량 규제다. 어획노력량이란 어선 척 수나 어망의 종류와 수, 조업 횟수 등 고기를 잡기 위해 투입되는 수단과 방법을 의미한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 보조기구인 과학위원회는 지난 8월 눈다랑어의 어획노력량을 30% 감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조업국과 자원 보유국인 연안 도서국은 어획노력량을 30% 감축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감축 방법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안도서국들은 선망선에 대해 어류군집장치 3개월 사용금지, 연승선에는 어획량을 3년 동안 연차적으로 30%까지 줄이는 방법으로 어획노력량을 규제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대만, 일본 등 조업국들은 조업금지나 어획량 감축이 현실화되면 선망 조업에서 함께 잡히는 황다랑어와 가다랑어가 급격히 줄어 통조림 가공공장 운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또 연안도서국들은 해당 국가의 배타적경제수역으로 둘러싸인 공해상 어업 금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조업국들은 고도 회유성 어종인 다랑어의 조업을 공해상에서 일방적으로 막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방 참다랑어의 어획 증가 제한과 관련한 문제도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의 보조기구인 북방위원회는 지난 9월 참다랑어의 어획량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하자는 내용의 북방참다랑어 보존관리조치안을 위원회에 권고했으나 우리나라는 연근해 어민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입장을 유보했었다.
osh9981@yna.co.kr

촬영: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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