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묘향사에 신세대 탱화 봉안

2008-12-08 アップロード · 193 視聴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불교와 다소 거리감을 느끼는 젊은층과 현대인들이 새로운 개념의 탱화를 보면서 종교의 참 의미를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팔공산 자락인 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에 위치한 불교사찰 묘향사는 최근 대웅전 석가모니 부처 뒷벽에 165개의 신세대 부처님 탱화 165점을 봉안했다고 8일 밝혔다.

사찰 측은 2년 전 한국화가 문봉선 화백(홍익대 교수)에게 탱화 제작을 의뢰해 이번에 결실을 봤다.

그런데 이번에 봉안된 탱화들은 기존의 엄숙하고 점잖은 전통탱화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비스듬히 드러누운채 노트북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부처가 있는가 하면 학사모와 검은 가운을 입고 공부하는 부처,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부처, 술병을 든 부처, 의사가운 차림 등 현대적인 차림과 행동을 하고 있다.

한편에는 테레사 수녀의 초상이 눈에 띄고 화엄경 경전에 나오는 진리의 구도자 선재동자는 소 대신 인라인스케이트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다.

묘향사 주지 혜민 스님은 "현대인들이 불교의 여러 장점에 대해 알면서도 선뜻 사찰을 찾지않아 이들을 이끌어 내는 한 방법으로 불교의 현대화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이 편안하게 자기 마음을 부처님 마음과 나누고 공감하게 하고 싶었다"며 "예를 들어 술병 든 부처님은 술먹지 않고는 시대 중심을 지나기 어려운 현대사회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문 화백의 작품을 본 뒤 탱화를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탱화를 그려 달라고 의뢰했고 이후 수십차례 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혜민 스님은 "이번에 모신 부처님들은 다양한 모델로 불교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탱화를 통해 좀더 마음을 열고 스트레스를 위로받기 원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촬영: 김문석 VJ(대구경북취재본부),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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