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악수도 포토세션도 없었다

2008-12-08 アップロード · 13 視聴


수석대표들 표정 어두워..난항 예고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악수도 포토세션도 없었다.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북핵 6자회담 3차 수석대표회의는 어두운 회의 전망을 반영하듯 무거운 분위기속에서 막을 올렸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 등 6자 수석대표들의 표정에는 어둡고 무거운 기색이 역력했다.

당초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4시)로 예정된 6자회담은 각국 간 양자 회동 마무리가 늦어지면서 두차례나 늦어진 끝에 오후 4시30분에야 시작됐다.

악수를 하고 단체 사진을 찍는 등 예년의 개막식과 달리 이번에는 기자단 풀 취재를 허용했음에도 대표단은 착석한 상태에서 우다웨이(武大偉) 부부장의 간단한 개막사를 시작으로 곧바로 회담에 돌입했다.

평소 농담을 즐겨하고 밝은 표정인 우 부부장은 고개를 한번도 들지 않은 채 준비된 개막사 원고를 읽어나갔다.

20줄 안팎의 짧은 개막사는 간단한 환영인사와 지금까지 진전에 대한 평가를 제외하고 검증문제 , 2단계 남은 행동 이행, 동북아 평화안보 체제 등 3가지 의제를 곧바로 제시하면서 현재 6자회담 과정에서 불확실한 요인이 존재함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어두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김숙 본부장도 우 부부장의 개막사를 들으면서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김계관 부상은 의자등받이에 몸을 기대 우 부부장의 개막사를 들었고 개막사가 끝날 때쯤 속이 타들어 가는 듯 테이블에 있는 물을 들이켜 회담 전망을 낙관하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김 부상은 굳은 표정으로 오른편의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과 간단한 말을 나누는 것 외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힐 차관보도 볼펜을 쥔 오른손을 턱에 갖다 대며 일본 측 대표단과 중국 측 대표단을 응시하는 등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이었다.

일본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입을 굳게 다문 경직된 표정으로 바로 오른편의 김계관 부상 쪽으로는 시선을 던지지 않은 채 반대쪽을 초점없이 응시해 복잡한 심경임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제6차 6자회담 3차 수석대표회의로 명명된 이번 회담은 댜오위타이(釣魚臺) 방비원 대회의실에서 대규모로 거행됐던 지난 7월 2차 수석대표회의보다 규모를 크게 줄여 같은 건물 소회의실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실제로 메인 6각 테이블에는 수석대표 등 각국별로 3명만이 착석했고 바깥의 외부 6각 테이블을 포함하더라도 각국별로 8명 남짓의 대표단이 참석했을 뿐이다.

북한 대표단은 자체 회의 탓인지 다른 5자 대표단이 착석한 뒤인 오후 4시25분께 모습을 드러내 오후 4시30분에야 회의가 시작될 수 있었다.

첫날 회의는 회담의 안건에 대해 간단히 논의한 뒤 1시간30분만인 오후 6시께 끝났고 6자는 중국이 마련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회담 역사상 처음으로 의장국 중국의 공식개최 발표 없이 시작한 이번 회의는 수석대표단의 표정과 각국간에 흐르는 냉랭한 기류, 개막의식의 부재 등 각종 분위기를 종합해 볼 때 상당한 난항을 예고했다.

한편 취재진은 각국별로 허용된 풀기자단 3명 등 20여명이 2-3분의 취재 허용시간안에 촬영을 하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jsa@yna.co.kr

영상취재:홍제성 특파원(베이징),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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