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리학자의 이색적 독도 강연

2008-12-11 アップロード · 78 視聴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러시아 지리학자가 현지 지리, 역사 교사들을 상대로 독도를 주제로 강연하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됐다.

10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교육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강좌 시리즈 첫 번째 시간.

20여 명의 러시아 교사들은 발레리 글루쉬코프 러시아 국립과학아카데미 자연사 연구소 부소장이 준비한 독도 관련 영상 자료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글루쉬코프 부소장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문서와 지도는 많다"라면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한 영토임이 분명하며 일본 측의 영토 주장은 근거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도상의 동해(東海) 표기 문제와 관련, "일본해가 아닌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지리학 박사로 2000년부터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현재 러시아 내 최고 독도 전문가가 됐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이 상대국 교사와 학자들에게 한국의 지리와 역사를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강사와 피교육생 모두가 러시아인이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날 바라바노프 바딤 러시아 교육아카데미 선임연구원은 러시아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반도, 한글, 태극기, 무궁화 등에 대한 설명을 훌륭히 소화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역사 교사 벨라레바 이리나(52.여)는 "한국을 아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지금까지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만 가르쳤지만 이제는 더 많은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한국의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지리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자리였다"면서 "러시아내 지리, 역사 교육자들과 학술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hyunho@yna.co.kr

영상취재 : 남현호 특파원(모스크바), 편집 : 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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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강연,독도,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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