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필승입시전략 (3) 부경대학교 편

2008-12-11 アップロード · 283 視聴


(서울=연합뉴스) 2009 대학 입시의 성공전략을 함께 분석해보는 기획시리즈, 2009 대입 필승입시전략 세번째 순서는 부경대학교입니다. 주요 학과의 특성과 입시 전략을 집중취재했습니다. 이경태 기자입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물,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 해양산업은 필연적인 도전 과제입니다.

지난 97년, 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조작해 무려 36배나 빨리 자라는 슈퍼 미꾸라지를 개발한 부경대 김동수 교수. 인류의 식량 문제를 해양바이오 산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과학계를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 년 뒤인 지난 10월, 부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위해성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정부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인터뷰 부경대 양식학과 김동수 교수 : 해양에서 우리가 기존에 육상에서 이루지 못한 성공을 이룩하려 노력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해양바이오산업은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크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각종 해양 수산 분야에서 불고 있는 부경대 돌풍은 되돌아보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지난 96년 부산수산대학교와 부산공업대학교의 통합으로 탄생한 부경대는 수산대의 해양연구인프라와 경험을 고스란히 물려받았습니다.

인터뷰 부경대 수산생물학과 이상윤 대학원생 : 우리나라 전체를 대상으로 수산해양분야는 부경대가 가장 인지도가 가장 인지도가 높으면서 학생들의 능력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우수 교원 확보와 학생 유치를 위해 쓰였고 해양,수산 분야가 힘을 내자 이공계열도 덩달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선순환이 이어졌습니다.
3년 연속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석권한 부경대학교 건축학부, 일각에서는 신생 국립대의 놀라운 선전이라고 칭하지만 학교 측은 부산공업대학 시절부터 이어온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적 연속성이 한 원인이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부경대 건축학과 오장환 교수 : 부경대 전신인 공과대 같은 경우는 부산공업대가 1924년에 현재 건축과인 가구과로 시작됐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동문수가 거의 톱랭킹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터뷰 부경대 건축학과 심소연 /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자 : 아무래도 타 대학과 다른 점은 동아리 내에서 선배들이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부경대는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경영대학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거듭났고 최근 2년간 신입생 입학성적과 졸업생 취업률에서 모두 전국 국립대학 5위권 수준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동문들도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부산 지역 인기 야구 캐스터인 현승훈 아나운서, 현 아나운서는 전공을 초월해 부경대의 젊고 역동적 이미지가 진로 개척에 도움을 준 사례입니다.

인터뷰 KNN 현승훈 아나운서 / 부경대 생물학과 94학번 : 막상 사회에 진출을 해보니 부경대 출신 선후배들이 상당히 많이 사회에 분포돼 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나운서가 이렇게 향토색 짙게 방송을 하고 있고...

신입생 유치 격려 멘트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이 정원의 60%, 총 100여개의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국제교류 협정 등 부경대의 탄탄한 교육지원 정책은 학생들이 부경대를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인터뷰 부경대 영어영문학부 신미림 : 일단 형제나 자매가 학교를 같이 다니면 장학금이 나오고 누리장학금 (지방대 역량 강화 사업) 나오고, 나 같은 경우는 대학교 방송국 소속인데 이런 활동을 해도 장학금이 나온다.

부경대의 앞선 연구력에 매료된 외국학생의 유학 행렬은 글로벌 대학 부경대의 위상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리랑카 유학생 히마야 : 스리랑카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국가다. 연구시설 등도 마찬가지다. 이에 반해 부경대의 연구시설 등은 매우 수준이 높은 편이다.

정부는 해양생물 개발사업인 마린바이오 21에서 생명공학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프로세스 분야를 부경대에 일임하고 10년간 2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국가적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자원이나 신물질을 개발해 오는 2013년까지 산업화 단계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부경대 마린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 엄태길 : 키토산을 이용해 기능성 신소재인 키토산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고 현재는 해양생물자원으로부터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는 생리기능성 소재개발 및 생산공정 개발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해양 신물질 개발에 대한 이들의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영역별 수능표준점수를 반영해 신입생 선발에 변별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수능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된 셈입니다. 가군과 나군 모두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고 성적우수자는 물론 학사 업무를 통한 근로 장학금 대상자를 400명이나 선발하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선발동일 모집 기간에 타 대학의 복수지원과 수시 모집 합격자의 지원이 금지되어 있는 점은 주의할 점입니다.

부경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 전형에 대한 세밀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전현우 기자 / 김태호 PD

ktc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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