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15일이 美대선일..선거인단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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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11.4 선거를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했지만 엄격히 따지면 15일이 미국 대선일에 해당한다.
11.4 선거에서 승리한 각 당의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들이 이날 각 주 의회 의사당에 모여 자신이 지지를 서약한 자당의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에 대해 형식적이지만 한 표를 던지게 된다.
이는 미국 대통령은 국민 직선제가 아니라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되며, 11.4 선거는 대통령 후보 대신 자신들의 주(州)에 배정된 선거인단(electors)을 뽑는 절차이기 때문이다.
선거인단 투표결과는 이날 개봉되지 않고 밀봉돼 연방 상원의장 앞으로 우송되며, 내년 1월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개표해 결과를 발표한다.
조지아주의 경우 11.4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함에 따라 `승자독식제(winner-take-all)에 따라 공화당 선거인단 15명이 이날 낮 12시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주의회 의사당에서 존 매케인 대선후보 및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진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중에는 미국 대통령 아·대정책 고문을 지낸 한인 박선근(미국명 서니 박)씨가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한 표를 행사한다. 박씨가 선거인단이 된 것은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조지아주 항만청 부이사장으로 재직중인 박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국 선거인단 538명중 조지아주에 배정된 15명 가운데 한 명으로 포함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많은 동포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정당 활동에 참여해 주권을 행사하고 우리의 공익을 대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sh@yna.co.kr

영상취재: 안수훈 특파원(애틀랜타), 편집: 김해연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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