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낙동강 살려내 옛 번성 되찾았으면.."

2008-12-16 アップロード · 44 視聴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물이 죽어 고기도 안 잡히는 서낙동강을 살린다 하니 기대가 큽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낙동강유역의 부산권사업에 포함된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 주민들은 16일 정부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수십년전 부산시 구포와 양산시 물금을 오가는 중요한 나루터 역할을 했다는 대동면 월촌리에서 만난 배모(52) 씨는 "정부에서 구체적 계획을 잘 세워 강 바닥을 파던지 긁어내던지간에 고기가 사는 낙동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옛 월촌나루터에서 10여년간 매운탕가게를 운영했다는 배 씨는 "과거 고기잡이가 한창일 때는 이 마을도 번성했는데 물이 썩어버리면서 고기가 없어졌다"며 "제발 낙동강을 살려내 옛날 번성했던 나루터의 활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맑은 낙동강의 좋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배 씨의 말처럼 낙동강 살리기에 포함된 김해 대동면 월촌리~초정리 일대 김해지구 6.69㎞ 구간은 고기잡이가 되지 않아 농사로 전업한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낙동강변 일대에 거대한 비닐하우스촌이 군데군데 형성돼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닐하우스촌에는 현재 별다른 작물이 심어져 있지 않았고 노지에는 수확을 포기한 배추 등 밭작물이 말라가고 있는데다 비닐하우스에서 배출되거나 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각종 생활쓰레기가 강 주변을 채우고 있었다.

월촌리에서 30여년을 살았다는 김모(62.여) 씨는 "TV에서 정부가 낙동강 살리기를 한다는 것을 봤다"며 "둑 보강공사도 하고 쓰레기도 없애고 해서 낙동강을 잘 가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촌리 차청식(58) 이장은 "낙동강 살리기에 대한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와야 알겠지만 현재 엉망인 수질과 쓰레기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어떻게 낙동강 살리기를 할 것인지 계획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부산환경운동연합 이성근 사무처장은 "4대강 하천정비율이 97%를 넘긴 상황에서 대부분 준설과 둑 보강 등을 사업계획으로 내세운 4대강 살리기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차라리 대운하사업이라고 말하면 선명하기라도 할텐데 이번 4대강 프로젝트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도내에서 낙동강 살리기 선도사업 구간으로 정한 김해지구에 올해 77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해 오랜 기간 농작물 경작 등으로 수질이 오염된 낙동강물을 개선하고 둔치 정비 등 하천환경정비사업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bong@yna.co.kr

촬영: 이정현VJ (경남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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