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시대 암각화 발견 현장 공개..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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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박물관 "암각화 편년 연구에 중요한 유적"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청동기 시대 암각화가 발견된 경북 고령의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대가야박물관은 최근 경북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뒷산에서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암각화를 확인해 19일 유적 공개 행사를 가졌다.

암각화는 봉평리 뒷산 비탈에 가로 4.5m, 높이 2.1m 크기의 암벽 아래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대가야박물관 신종환 관장은 "고령일대 유적을 탐사하던 중 이 암벽 위쪽에 석혈(石穴)이 있어 주변의 퇴적층을 걷어내니 아랫부분에서 암각화가 나타났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에는 검이나 창, 원 모양의 음각이 비교적 선명했다.

신 관장은 "보여지는 그림은 마제석검과 여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 청동창인 비파형 동모, 화살촉 등의 모습"이라며 "청동기가 암각화에 새겨진 경우는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발굴 당시 주변 흙에 석기 박편들이 섞여 있었던 점도 감안해볼 때 이 암각화는 그 자체로 제작 시기, 즉 당시가 청동기시대였음을 확인시켜주는 첫 유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적 발굴 소식을 듣고 이날 현장으로 달려온 장명수 한국암각화학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암각화에는 대개 수렵, 어로에 관한 그림이나 기하학적 도형이 많다"며 "지석묘(고인돌)에서 석검의 모양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자연 암벽에서 사실적인 석검 모양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암각화는 우리나라 암각화의 연대를 밝히는 데 있어 상대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또 고고학적으로 당시의 종교, 예술, 생활 등을 연구하는 데도 귀중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유적 공개 현장에는 학술 관계자 외에도 취재진, 몇몇 주민들이 몰려 관심을 드러냈으며, 한 주민은 "바로 앞에서 여태까지 농사를 지어왔는데도 이런 귀중한 유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mshan@yna.co.kr

촬영,편집 : 김문석 VJ(대구경북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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