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내가 설득되기 전에 개헌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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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제안에 대한 각계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여)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자신이 확실하게 설득되지 않는 한 개헌안 발의 권한을 반드시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주현 기잡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노 대통령은 오늘 통신.신문.방송 등 중앙언론사의 편집.보도국장 3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개헌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노 대통령은 또 개헌이 정략적 의도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노 대통령은 이어 “정략적 의도라는 공격의 부당성을 얘기해보고 싶은 것”이라며 언론인들의 견해를 청취하면서도 쟁점들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답변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쳤습니다.

노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기자실 기사 담합 발언 파장을 의식한 듯 "어제의 해프닝 때문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문제도 필요하면 가볍게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말해 한 발짝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의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이번 제안의 진정성이 국민과 정치권에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언론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의 오찬 간담회는 2005년 7월 노 대통령이 대연정 제안 취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이후 두번째입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 오찬에 이어 오는 19일께 시민단체 관계자 및 사회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임주현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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