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깨끗하게 보관합시다"]

2007-01-17 アップロード · 535 視聴

[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습기와 곰팡이로 인한 훼손에서부터 전자레인지에 뒀다가 그을린 지폐에 이르기까지...

깨끗한 돈 밝은 마음이라는 한국은행의 화폐 깨끗하게 사용하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교환해준 소손권(심하게 손상된 은행권)은 355건 5천990만 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의 캠페인으로 인해 전년보다 건수 및 액수 면에서 다소 줄었지만 아직까지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손상된 지폐가 많았다.

소손사유로는 화재 및 부주의로 불에 탄 경우가 148건 2천61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2월 경남 양산에 사는 한 주민은 은행 대출금 상환을 위해 보관 중이던 658만 원을 가스난로 가스를 교체하다 불을 내는 바람에 태워버렸다.

이 주민은 불탄 돈이 다행히 원형의 4분 3 이상 남아 액면금액 전액 교환받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액면가격을 받지 못했다.

불에 탄 돈의 경우 원래 크기와 비교해 남아있는 면적이 4분 3 이상이면 액면금액 전액을, 5분 2 이상이면 반액을 인정해주며, 탄 부분의 재가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면 재 부분까지 은행권 면적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재를 털거나 쓸어내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 사유로는 습기 등에 의한 부패가 94건 2천53만4천 원이었다.

지난 7월 부산 사하구 한 노인이 자녀에게서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장롱 뒤에 모아놨다가 습기 및 곰팡이로 인해 훼손됐다며 교환을 요구한 1천496만 원이 대표적 사례였다.

지난 2월에는 경남 산청의 할아버지 집을 정리하던 모 주민이 장롱 밑에서 습기에 젖은 지폐 240만 원을 발견, 교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외에 장판 밑에 보관했다가 눌린 돈이 49건에 460만 원, 세탁에 의해 탈색된 지폐가 30건 106만9천 원, 칼이나 가위 등에 잘린 지폐가 16건에 148만1천 원, 화학약품을 묻혀 오염된 지폐가 6건 33만8천 원이었다.

이밖에 코팅, 전자레인지 속 보관 중 훼손, 쥐가 갉아 먹은 것, 애완동물이 물어뜯은 것, 땅 속에 묻었다가 훼손된 것 등 어처구니 없는 사례들도 있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취급 부주의 등으로 지폐가 훼손되면 그만큼 국가적 손해"라며 "거액의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해 이자도 받으면서 안전하게 보관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교환해준 5억9천900만 원 중 1만 원권이 5억8천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천 원권 400만 원, 1천 원권 1천200만 원 등이었다.
sj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tag·quot돈,깨끗하게,보관합시다quot

非会員の場合は、名前/パスワードを入力してください。

書き込む
今日のアクセス
1,941
全体アクセス
15,941,432
チャンネル会員数
1,579

사회

リスト形式で表示 碁盤形式で表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