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여성시대 여는 KBS 천추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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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2009년 브라운관에 사극 여성시대가 열린다. MBC 선덕여왕, SBS 왕녀 자명고 등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이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KBS 2TV 새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이상민, 연출 신창석)가 그 첫 테이프를 끊는다.

내년 1월3일부터 방영될 80부작 사극 천추태후는 고려시대 여걸인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 채시라가 한국의 잔다르크라고 할만한 여걸 천추태후로 분해 갑옷을 입고 말을 타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그동안 사극의 주인공은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 대부분이었지만 천추태후는 시청자들에게 그리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본명이 황보수인 천추태후는 태조 왕건의 손녀이자 고려 제5대 왕인 경종의 왕후이며 7대왕 목종의 모후이다. 정적인 오빠 성종이 세상을 뜨고 아들 목종이 등극하면서 섭정을 시작해 황제국 고려를 선포하고 철의 여인으로 변모해 외세와 맞서며 북벌을 꿈꾼다.

천추태후는 고려사 등에 정부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을 등극시키기 위해 조카인 현종을 암살하려 한 요부로 기록돼 있으나 이 드라마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위풍당당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민족의 자긍심을 높인 인물들을 재조명한다.

제작진은 "적수가 없던 거란에 대항해 무려 세 차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천추태후, 서희, 강감찬의 위용을 오늘에 되살리려 한다"며 "천추태후는 특히 기존 사극의 피동적인 여성의 모습에서 벗어난 여걸로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성상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단양 군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채시라는 "여성 리더를 내세운 사극이 등장했다는데 점에서 매우 뜻깊은 드라마이며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감찬 역의 이덕화는 "역사는 과거이지만 미래의 일부이기도 하다"며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다시 한번 쓰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재미있고 훌륭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신창석 PD는 "천추태후는 1009년에 아들 목종이 피살당하면서 권좌에서 밀려났다"며 "그런데 천번의 가을이라는 천추태후의 이름처럼 딱 천년 만에 방송됨으로써 천추태후가 천추의 한을 풀 기회가 왔다"고 2009년 방송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 PD는 무인시대, 황금사과, 산너머 남촌에는 등을 연출했다.

거란과의 세 차례 전쟁이 주요 배경이 되는 만큼 이 드라마는 웅장한 전쟁장면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작진은 전세계에 10대밖에 없는 디지털 고속카메라를 국내 방송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전투장면 등을 특수효과가 아닌 실사로 촬영해 영상미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이끄는 액션 장면도 기대를 모은다. 천추태후 역의 채시라를 비롯해 김석훈(김치양 역), 최재성(강조 역) 등 배우들은 촬영 수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강도 높은 무술 훈련을 받았다.

그 외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도된 곰 전투 장면을 비롯해 낙타, 당나귀, 공작 등 여러 동물의 출연도 눈길을 끌 만하다.

드라마적으로는 거란과의 대립과 정치적인 갈등 외에 천추태후와 김치양, 강조의 가슴 시린 사랑을 비중 있게 담을 예정이다. 여성 주인공과 함께 사랑을 본류에 깔아 지금까지 대하드라마에 관심이 없었던 여성층을 불러모은다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이다.

채시라는 "액션뿐만이 아니라 여성이 좋아하는 사랑이야기도 있어서 주부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이며 모성애를 그린 장면은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영상취재: 노승혁 기자 (충북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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