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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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취역식..20개 표적 동시공격.스텔스 기능까지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세계최고 수준의 대함, 대공, 대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국내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22일 부산 작전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작전 배치됐다.

1년 6개월간의 시운전과 인수 평가를 끝낸 세종대왕함은 광역 대공방어, 지상 작전지원, 항공기와 유도탄 및 탄도탄의 자동추적 등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해군이 운용할 기동부대의 핵심전력으로 기대된다.

7천600t급의 세종대왕함은 SPY-I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 1천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 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선체에는 함정 스텔스 기능까지 적용돼 적에게 쉽게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뛰어난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Goal Keeper),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등이 장착돼 있다.

세종대왕함은 전장 166m, 전폭 21m로 승조원은 300여명, 최대속력은 30노트(55.5㎞)를 자랑한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취역식에서 "우리 해군은 유도탄과 항공기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히 방호함은 물론 적에겐 두려움을 주는 정밀타격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갖춘 세종대왕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대왕함에 이은 두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은 지난달 진수식을 갖고 시운전을 비롯한 실전 평가에 들어간 상태며 해군은 201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3번함을 건조중이다.
honeybee@yna.co.kr

촬영: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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