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연말까지 법안처리는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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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림수는 국민저항 유도하는 자해정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26일 "연말까지 법안 처리는 불변"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연말까지 처리해야 할 대표적인 법안은 세출부수법안, 위헌.헌법불합치.일몰법안, 사회여론이 좋은 사회개혁법안이며, 이런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면 국회무용론이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의장 중재, 선진당 중재 등 모든 대화시도를 거부했다"며 "법안 처리 최종시점까지 야당과 대화를 하는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자신들이 제출한 법안조차 심의를 거부하는 태도는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여야가 충돌가능한 법안은 몇개에 불과하며 이것도 민주당과 협의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 민주당이 협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노리는 것은 탄핵때처럼 끌려나가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소위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키려는 자해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자해정치가 성공하게 된 배경에는 방송사들의 전적인 도움이 있었다. 하루에 18시간 방송을 해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키도록 유도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탄핵때처럼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만한 법안, 노동법 사태처럼 계층간 결집을 가져올 법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내 일부 의원들이 노동법 사태를 걱정하는데 이미 정기국회 시작때 노동부에 비정규직법이나 계층 결집을 가져올 노동관계법안을 제출하지 말도록 하고, 각 행정부처에 그런 법안을 제출못하게 이미 정비를 마쳤다"며 "지금 제출된 법안은 그런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 처리가 시급한 법안을 114개로 압축했는데 국회에 제출된 법안 2천건중 5%에 불과하며, 9월 정기국회 이래 법안 처리가 단 한건도 없는 상임위원회도 있다"며 "그 이유는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점거하고 국회가 폭력이 난무하는 장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더 이상 의회를 해머와 전기톱이 난무하는 장으로 만들지 않겠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이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상정과정에서 보여준 폭력행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엄단하도록 하겠다"며 "국회 사무처와는 별도로 폭력에 가담했던 의원들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촬영, 편집: 신상균 VJ

hellopl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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