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당당한 장기자랑‥박수, 환호

2008-12-26 アップロード · 147 視聴

12개팀 노래.춤.악기연주 실력 맘껏 펼쳐

(인천=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 "그동안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세요"

2008 해피 페스티벌이 26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시 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려 장애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악기 연주 실력을 보란듯이 뽐냈다.

페스티벌에는 지적, 신체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성인들로 구성된 12개팀이 참가해 공연 도중 가사를 잊어버리거나 춤 동작이 틀리는 실수를 하긴 했지만 표정 만큼은 인기가수나 유명댄서 못지않게 밝고 당당했다.

이날 4번째로 무대에 오른 강수진(19.여) 양은 박상철의 트로트 무조건을 열창했다.

고교를 졸업한 뒤 인천 장애인복지관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있다는 강 양은 어제 노래방에서 최종 리허설을 진행하는 남다른 노력이 헛되지 않게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강 양은 "공연을 앞두고 갑자기 곡목을 바꿔 연습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트로트 가요가 축제 분위기를 한결 띄운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 남동구 숭덕여고에서 온 11명의 여학생들은 머리에 빨간 사슴뿔 머리띠를 두른 채 캐럴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에 맞춰 신나는 춤을 선보여 장내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적장애나 뇌병변 장애를 가진 이들은 지난 3주간 방과 후와 남는 수업 시간 등을 활용해 연습을 진행했다.

이들을 인솔해 축제에 참여한 특수교사 김은혜(23.여) 씨는 "공연장 무대 구조가 학교 무대와 달라 실수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저도 너무 기쁘다"며 "상금을 받으면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람을 꼭 이뤄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측은 모든 공연의 완성도와 난이도, 무대 매너 등을 평가해 시상팀을 결정했다.

드라마 명성황후 주제곡 나 가거든에 맞춰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인 문일여고팀이 대상을 받았고 캐럴에 맞춰 춤을 춘 숭덕여고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표현이 서툰 장애인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서로의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in@yna.co.kr

촬영,편집 : 차인엽 VJ(인천취재본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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