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 "향후 5년 해외봉사단 2만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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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해외봉사상 시상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 "내년부터 5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 5천명을 포함해 총 2만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현재 세계금융위기 하에서도 개도국의 빈곤 퇴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원조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을 추진함으로써 우리의 대외원조가 국제사회 전체와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1991년 5천7백만달러에 불과했던 우리의 대외원조 규모는 지난해 7억달러에 이르렀으며 2015년까지 지금의 세 배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KOICA와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KCOC)가 함께 주관하고 외교부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표창 일반부문에 명노철 ㈔웰인터내셔널 이사장과 특별부문에 이용만 씨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가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해외봉사자 35명이 수상했다.
명 이사장은 1987년부터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몽골, 세네갈 등에서 치과의사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에서는 교육사업을 벌인 공로를, 이 씨는 1993년부터 방글라데시와 네팔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6년 전부터 네팔에서 고아원을 운영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명 이사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말없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이 많다"며 "오늘 이 상은 내게 남은 일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도 수상소감에서 "나보다 말없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그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앞으로 못다한 일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과 박대원 KOICA 총재를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들의 현지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물 상영과 국제협력사업 현장 사진 전시 등이 함께 진행됐다.
hyunmin623@yna.co.kr
영상취재.편집 : 권동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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