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입장차 확인..오후 9시 재협상

2008-12-29 アップロード · 9 視聴

방송법 등 놓고 이견 못 좁혀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조성미 기자 =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파국을 막기 위한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후 9시 회담을 속개키로 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의 모임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만나 민주당과 선진창조모임이 합의한 국회정상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다.
민주당과 선진창조모임이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의 중재안 발표 후 합의한 정상화 방안은 내년 1월8일 종료되는 임시국회 회기중 여야가 합의가능한 민생법안만을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방안은 ▲한나라당의 예산안 및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처리 사과 및 민주당의 국회 점거 농성사태 사과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의 임시국회 중 직권상정 방침 철회 및 민주당의 본회의장 등 농성 해제 ▲임시국회 회기 중 정부제출법안 등 긴급처리 대상 법률안 중 이견이 없는 법안 합의처리 등도 담았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기존에 제시한 85개 법안중 사회개혁법안 13개는 합의처리하되 경제살리기 법안을 포함, 나머지 72건의 경우 연내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민주당은 "방송법 등 악법 철회 없이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홍 원내대표는 "사회개혁법안 합의처리를 놓고 당 내부 반발이 많았지만 원만하게 국회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양보한 것"이라며 "사회개혁법안의 합의처리 시한은 추가로 논의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13개 법안 빼고 미디어 관련법,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다 이번에 처리하자는 게 한나라당 입장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영상취재 : 이규엽 기자.이상정VJ, 편집 : 권동욱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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