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서사와 로맨스 러브 인 클라우즈

2008-12-30 アップロード · 89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격동의 시대에는 그에 걸맞는 뜨거운 사랑이 있기 마련이고 이는 영화의 좋은 소재가 된다.

영화 러브 인 클라우즈(원제 Head in the Clouds)는 잉글리쉬 페이션트나 콜드 마운틴 같은 서사 로맨스 영화와 궤를 같이 한다. 주인공들은 전쟁이라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휩쓸려 굴곡 많은 삶을 살고 서로 사랑하면서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영화는 잘 다듬어진 서사에 좋은 배우들의 호연과 이들 사이 로맨스의 화학작용을 만들어내는 말끔한 연출력까지 갖춘 수작이다.

비슷한 느낌의 오스트레일리아를 보고 뻔한 전개에 지루함을 느낀 관객들이라면 한결 호흡이 빠르고 줄거리를 예측하기 힘든 이 영화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샬리즈 시어런이나 페넬로페 크루즈 같은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며 1930~1940년대의 유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1930년대 초반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 모범생 가이(스튜어트 타운센드)는 대학 교수의 애인 길다(샬리즈 시어런)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두 사람은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모범생에 사회에 관심이 많은 가이와 자유분방하고 세상일에 관심이 없는 길다는 서로 정반대다. 얼마 뒤 길다가 프랑스로 떠나면서 둘은 한동안 연락이 끊긴 채 지낸다.

3년 후 학교 교사가 된 가이는 사진작가가 된 프랑스의 길다에게 초대를 받고 파리행 비행기를 탄다. 꿈 같은 재회를 하는 두 사람. 가이는 모든 것을 버린 채 길다의 곁에 머물기로 한다. 가이와 길다, 그리고 길다와 함께 살던 미아(페넬로페 크루즈)까지 3명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

행복했던 나날들에 위기로 등장하는 것은 스페인 내전과 2차 세계 대전 같은 역사적 상황이다. 가이는 스페인의 파시즘과 맞서 싸우기 위해 반란군에 입대하며 길다와 이별하고, 수년 후 다시 프랑스에 오지만 머지않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로메로의 존 듀이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미국에서는 2004년 개봉한 영화지만 한국에서는 4년이 지난 뒤에야 지각 개봉한다. 샬리즈 시어런에게는 연쇄살인마로 출연한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탄 직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영화다.

3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영상편집 : 전현우 기자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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