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에도 중동부전선 경계 `이상무

2008-12-30 アップロード · 127 視聴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넘는 칼바람 속에서도 중동부전선 이상 없습니다."

연말을 앞둔 29일 강원 화천군 중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 칠성부대 장병은 영하의 추위에도 철통 경계에 여념이 없다.

칠성부대가 맡은 지역은 155마일 휴전선 가운데 가장 험준한 산악지대로 백암산 등 해발 1천m 이상 고지가 산재해 있으며 평화의 댐과 화천댐, 북한강, 파로호 등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이날 민간인 통제선을 거쳐 1시간 가량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최전방 GOP에는 장병들이 조를 이뤄 근무에 나서고 있었다.

북녘땅 쪽으로 보이는 금성천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쌍용천을 따라 뿌연 안개가 끼어 전방을 바라볼 수 없었지만 철책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한가롭게 뛰노는 모습만이 비무장지대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특히 최근 철원지역의 군부대 사고와 관련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장병은 평소와 다름없었지만, 생활관 크리스마스트리 만이 연말 분위기를 대신하고 있었다.

해가 저물자 매서운 바람속에 칠흑 같은 밤이 병풍처럼 이어진 철책을 감싸고 간혹 들리는 장병의 날카로운 눈초리만이 정적을 깨웠다.

곽대영(23) 상병은 "내년이 소띠해인데 저도 소띠여서 다른 전우보다 남다른 기분"이라며 "새해가 온다는 들뜬 분위기에 휩싸이지 않고 소처럼 우직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찬일 소초장은 "우리 부대는 최정예 산악부대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365일 항상 같은 자세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며 "최전방을 지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최상의 전투태세를 완비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촬영: 이태영VJ (강원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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