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에 엄신형 목사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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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신학과 보수 입장 지킬 것"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엄신형(64) 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1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실시된 대표회장 선거에서 엄 대표회장이 투표권을 가진 63개 교단의 실행위원 185명 중 106명의 지지를 얻어 차기 대표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엄 대표회장 당선자는 내년 1월29일 한기총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취임식을 하고 2009년 한 해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엄 대표회장은 예수교장로회를 비롯한 63개 교단에 속한 4만8천여 교회와 19개 개신교 관련 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기총을 대표하게 된다.
서울 성내동 중흥교회 위임 목사인 엄 대표회장은 예수교장로회(개혁총연) 소속으로 안양대학교와 개혁신학연구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5년 총회부흥사협의회 회장과 2000년 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을 지냈다.
엄 대표회장은 한기총의 위상을 높이고 성경에 배치되는 정책과 제도에 맞서는 한편 내년도 한기총 창립 20주년 기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통일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5개 항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엄 대표회장은 개표 직후 당선 소감에서 "하나님이 세웠으니 (회장직을) 감당할 능력도 주실 줄 믿는다"며 "한기총이 복음주의 신학과 보수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도록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말했다.
tsyang@yna.co.kr

촬영, 편집 : 정창용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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