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협상 결렬, 내일 재개

2009-01-06 アップロード · 20 視聴


(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국회 정상화를 위해 5일 국회의장 중재로 마련된 여야 원내 교섭단체 대표 협상은 일단 결렬됐습니다.

여야는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모임의 문국현,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6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열어 쟁점 법안을 논의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회담장을 빠져나오면서 "말이 자꾸 바뀌고 있다"며 "내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앞서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진전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여야 회동에서 마련된 가합의안을 기본으로 협상을 벌였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이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가합의안은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2월중 협의 처리하고,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 관련법은 2월중 상정해 합의처리하는데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회동에서 한나라당은 "2월중 합의처리하는데 노력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시기를 못박지 않고 여야 합의 처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한나라당은 이러한 민주당의 주장을 거부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일단 김형오 국회의장이 8일 임시국회까지는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여야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내일 다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촬영=이상정 VJ, 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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