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올해 첫 지방 SOC사업 조기발주

2009-01-10 アップロード · 65 視聴


신암배수펌프장 기공식..원 장관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 4대강 사업과 연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조기 극복 등을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 첫 지방 SOC(사회간접자본)사업 기공식이 10일 대구에서 열렸다.

소방방재청과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 동구 신암5동 동구청사 북편 금호강변에서 재해예방사업의 하나인 `신암배수펌프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 3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이 지역은 금호강 홍수위보다 낮아 태풍 등 집중 호우에 의해 강 수위가 높아질 경우 자연배수처리가 불가능해 해마다 피해가 잇따랐던 곳이다.

특히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 2003년에는 이 일대 주택 7채와 상가 68채, 아양중학교 등이 침수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

이에따라 소방방재청과 대구시는 올해부터 내년 연말까지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모두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만300여㎡의 부지에 펌프 5대를 설치함으로써 이 일대 250가구 450여명의 주민과 가옥 71채, 공공건물 4채 등을 항구적으로 보호하는 재해예방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올해 재해예방사업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날 기공식에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주성영 국회의원, 이재만 동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장관은 이날 기공식에서 "정부에서 서민들이 침수 피해에 시달리지 않도록 재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사업의 조기 발주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하고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된 핵심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구시장도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공공사업을 올 상반기에 모두 착공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암5동 주민 김의자(53.여)씨는 "그동안 비가 많이 오면 시장, 학교,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는데 배수펌프장 공사 착공으로 수해 걱정이 없게 됐는데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재해예방사업에 9천182억원을 투입, 201개소의 재해위험지구와 697개소의 소하천을 정비하기로 한 바 있는 소방방재청은 이날 `신암배수펌프장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자체의 SOC 사업 조기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duck@yna.co.kr

촬영:김문석 VJ(대구경북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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