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그림선물 공방.."누가 맞나"

2009-01-13 アップロード · 35 視聴


(서울=연합뉴스) 김종환 기자 = 시가 3천만 원이 넘는 추상미술 화가 고 최욱경 씨의 학동마을.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 이모 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평창동의 한 화랑에 판매 의뢰한 그림입니다.

이 씨는 당시 화랑 관계자에게 남편인 전군표 청장이 직장 부하 직원에게 선물로 받은 그림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처분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져 뇌물 성격의 그림이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이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그림을 재작년 초 부부동반으로 만난 당시 국세청 차장이었던 한상률 현 국세청장으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또 이 때 한 청장이 경쟁자를 물러나게 해 달라는 청탁도 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 출장 중인 한 청장은 이 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림 선물이나 인사청탁은 물론 전군표 전 국세청장 부부와 개인적인 만남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 청장은 오늘 일본에서 귀국하는 데로 직접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의 인사개편을 앞두고 그림 선물 논란이 불거져 과연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그림이 뇌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 김종환입니다.
kkk@yna.co.kr

촬영 : 정성훈 VJ, 편집 : 김종환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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