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월 국회 쟁점법안 처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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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홍보 미흡..대국민 홍보전 매진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한나라당의 13일 의원총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의 쟁점법안 처리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국회가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보름가량 휴지기를 갖고 설연휴를 보낸다는 점에서 2차 입법전쟁이 치러질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흐트러질 수 있는 의원들의 `법안 처리 의지를 사전에 다잡는 성격이 짙었다.
박희태 대표는 "지금 정부는 비상경제체제를 선포하고 경제살리기를 위한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법.제도를 마련하지 않으면 국민이 우리를 뭐라고 평가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에 목표한 법안은 반드시 2월 국회에서 입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쟁점법안에 대해 "2월 국회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야당과 대화와 타협, 무난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제가 이끄는 대표단에 불만도 많을 것으로 아는데, 그 불만을 모두 수용해 2월 국회에서 깨끗이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 과정에서 쟁점법안 처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1월 국회까지만 해도 쟁점법안 뿐아니라 기타 법안이 산적, 쟁점법안 처리에 전력을 기울이기 어려웠지만, 이날 본회의 등을 통해 기타 법안을 털어버림으로써 `집중과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국회까지 120건가량 처리되면 우리가 요구한 법안은 30여건으로 줄어들며 그중 꼭 처리할 쟁점법안, 야당과 대립하는 법안은 미디어 관련법을 포함해 20건 미만으로 준다"고 소개하고 "우리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타깃을 정하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총에서는 쟁점법안이 이명박 정부의 `핵심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대국민 홍보가 부족했다는 자성과 함께 `법안 알리기를 위한 의원들의 활동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 대표는 "법안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이번 기회를 대국민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 홍보하고 있다"며 "의원들이 지역구에서 하는 홍보야말로 주민 마음에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임시국회가 오늘로 사실상 끝나지만 홍보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 역시 "쟁점법안에 대해 충분히 홍보가 안됐다는 문제가 있다"며 "어제(12일) 경기도에 이어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며 정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기회에 국회내 불법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살리기의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경률 사무총장은 "시도당 정책설명회와 함께 의원들의 의정보고회를 설연휴를 전후해 실시해 달라"며 "특히 의정보고회는 읍면동별로 세세히 나눠 지역 깊숙이 우리 뜻이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선교 홍보기획본부장은 "오늘로 국회가 끝나는 게 아니고 1월 국회는 방송법, 폭력국회, 경제관련 법안에 대한 설명에 주력하고 2월 한달간 주요 법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eomh@yna.co.kr
촬영.편집 = 이상정 VJ
pjinn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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