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표 "대통령 라디오 연설 중지해야"

2009-01-14 アップロード · 16 視聴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4일 "KBS가 격주로 대통령 발언을 방송하는 것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2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폭력 국회 행태를 강하게 비판한데 대해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마치 전쟁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것처럼 야당을 공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에 나와 야당에 독설을 퍼붓는 것은 권력에 의한 야당탄압"이라며 "어떻게 공영방송이 이런데 동원되나. 세계적으로 유례도 없고 정치 도의에도 맞지 않는 만큼 KBS는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여권의 행태가 바로 적반하장"이라며 "(한나라당이) 특정세력과 연대해 다시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려는 음모가 노골화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국회 정상화 후 본회의에서 129건의 법률안을 처리, 약속을 30% 이상 초과달성했다"며 "국회 파행의 근본원인은 `MB악법을 밀어붙이도록 주문한 대통령에게 있고 한나라당의 외교통상통일위 봉쇄로 촉발됐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유감이나 사과 한마디 없다. 정말 뻔뻔스러운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각과 관련, "지난 1년간 기용한 인물들이 어떻게 국가경제를 망쳤고 복합적 위기를 초래했는지 알텐데 인사를 제대로 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인적쇄신, 국정쇄신을 신속하게 해서 국정을 운영하라는 게 국민의 뜻으로, 능력있고 도덕성에 문제 없는 사람을 전국적으로 등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촬영=정재현 VJ, 편집=배삼진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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