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미사용연료봉 처리방안 추후 결정"

2009-01-14 アップロード · 21 視聴


북핵 불능화 협의차 실사단 이끌고 방북

(영종도=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차석대표인 황준국 외교통상부 북핵기획단장은 14일 "북한의 미사용연료봉의 처리방안은 나중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핵시설 불능화 작업의 마지막 단계인 미사용연료봉 처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측 실사단을 이끌고 방북하는 황 단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리방안에 대한 결정은 북한 방문 결과를 토대로 추후 검토를 하고 6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사용연료봉을 구부리게 될지 아니면 어떤 국가가 그것을 구매하게 될지 등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한 뒤 "우리가 그런(구매) 의사를 표명했다고 하는 것은 정확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에 언급, "현재 강관 3천 톤이 생산이 완료돼 대기 상태에 있고 인도 시기는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외 중유 4.4만 톤 상당의 설비 자재는 아직 품목이 결정되지 않았고 추후 남북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을 거쳐 15일 평양을 방문하는 실사단은 영변의 핵 시설을 방문해 북한이 제조, 보관 중인 5㎽ 또는 50㎽ 원자로용 미사용연료봉 1만4천여 개의 규격, 성분, 보관상태 등을 전문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

실사단은 황 단장을 비롯해 외교부와 통일부 당국자 각 1명, 한국원자력연구원 2명,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1명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귀국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hyunmin623@yna.co.kr

촬영,편집:김성수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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