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무원 殺身成仁..연가보상비로 일자리

2009-01-14 アップロード · 60 視聴


전국 첫 사례..연가보상비 8억원 절감 1004개(천사) 일자리 창출

(마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희망의 일자리 창출 우리 공무원들이 동참하겠습니다."

경남 마산시 공무원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연가보상비 지급일수를 줄여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황철곤 마산시장과 강헌호 전국민주공무원노조 마산시지부장은 14일 시장 집무실에서 연가보상비 축소 절약예산으로 일자리를 만드는데 뜻을 함께 하고 연가보상비 8억원을 청년실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기탁했다.

시 공무원들의 올 연가보상비 예산은 20여억원으로 최대 20일까지 보상하던 것을 10일만 보상해 주기로 하고 나머지 10일분은 일자리 창출예산으로 사용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

시 공무원들의 연가는 3~21일(병가의 경우 최대 23일)로,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연가일수에 대해서는 직급과 근무연한에 따라 연말에 보상비를 지급해 왔었다.

공무원들이 연가보상비를 줄인 비용은 8억원으로, 이 금액은 월 80만원으로 산출하면 일자리 1천4개가 만들어진다.

강 지부장은 "연초에 공무원들의 봉급도 동결됐지만 경제위기 속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번 일에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희망의 일자리를 만들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흔쾌히 고통분담에 동참해준 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사례가 전국적으로도 확산돼 범 정부 차원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경제살리기에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취재:최병길 기자(경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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