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16세에 마술 박사학위 딴 하재용군

2009-01-15 アップロード · 113 視聴


(서울=연합뉴스) 무대 위에서 현란하게 움직이는 손동작. 시계가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합니다. 모래시계 속의 모래들은 순간 유리 밖으로 나와 뿌려집니다.
열여섯살 어린 마술사 하재용군의 시계마술입니다. 작년 8월. 고작 경력 5년차 중학생은 겁 없이 홍콩세계마술대회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아마추어와 청소년 부문도 있었지만 과감히 성인들이 겨루는 대회에 나갔습니다. 결과는 역대 최연소 수상. 돋보이는 아이디어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하재용 (17, 마술사) : 마술사분들이 유명하시고 실력 있는 분들이 나오니까 상은 못 타더라도 배우러 간 거였어요. 그런데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상을 받게 됐어요.

작년 10월. 내친김에 국제마술사협회에서 주관하는 마술박사학위까지 재용군의 도전은 이어졌습니다.
까다로운 영어 필기시험과 엄격한 실기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이 박사학위의 소지자는 전 세계에 60명 정도.
홍콩대회 최연소 수상 덕에 실기는 면제받았지만 재용군의 거침없는 도전은 이번에도 세계 최연소, 국내 8번째 취득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재용 (17, 마술사) : (친구와 엄마가) "하박사님!" "박사님 오셨다. 오늘 저녁은 뭐 드실래요?" 이래요.

정하성 (국제마술사협회 한국지부장) : 실기를 면제받으려면 국제마술사협회에서 인정한 대회에서 입상을 해야하는데 그런 대회에 나간다는 것 자체도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일입니다) 예선을 거쳐야하고 동영상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하고 예선 본선을 거쳐서 최종대회에서 1,2,3등 상위 입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초등학교 5학년 학생회장 선거 유세에서 학우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처음 접한 마술. 이후 재용군의 마음은 마술처럼 마술에 빠져들었습니다. 재료를 사고 소품을 만들고 연기까지 모든 것을 혼자서 만들어나갔습니다.
작은 손기술 하나도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트에 메모하며 연구한 결과입니다. 지하연습실에서 연습에 몰두한 숱한 날들. 지난 여름 홍콩대회를 앞두고는 1년간 이 연습실에서 먹고 자며 자신과의 사투를 벌였습니다.

하재용 (17, 마술사) : 두 시간, 세 시간 자고 계속 여기서 살았어요. 1년 동안.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빵 먹었어요.

최연소 타이틀을 두 개나 가졌지만 더 큰 목표를 위해 재용군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마술사 이은결을 가장 좋아한다는 은결키드답게 훗날 이은결처럼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을 꿈꿔봅니다.

하재용 (17, 마술사) : 지팡이가 여기 있는데 사라지고 사람이 여기 있다가 저리 가고 이런 게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지 실제로 이뤄질 수 없는 일이잖아요. 그런 걸 보고 행복해하는 관객분들 보고 제가 마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마술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시계마술에 만족하지 않고 당구대에서 불꽃과 함께 사람이 나오는 마술을 연구 중인 재용군의 치열한 연습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승환입니다.
lshp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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