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검찰 소환 불응할 것"

2009-01-15 アップロード · 21 視聴


"청문회 통해 국회 파행 책임 가려야.."

(대구=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15일 이달 초 발생한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혐의도)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히려 이전부터 (국회내에서)있어왔던 농성이나 현수막 게재 저지 행위가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국회 파행을 비롯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원인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당 대표로서, 또 한 국회의원으로서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은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상생의 정치를 원했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못한 것이 손가락 수술로 인한 후유증보다 더 큰 아픔이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의 국회폭력방지법 추진에 대해서는 "숫자만 많으면 뭐든지 밀어붙여도 된다는 논리는 부당하다"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지역 발전과 관련한 논의에서 강 대표는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감세 법안과 예산안 통과 내용 등을 보면 현 정부는 그야말로 중앙과 지역의 양극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첨단과 전통의 양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적극적인 대처 없이 올 상반기를 넘기면 엄청난 민생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민생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금은 싸움을 하고 앉아 있을 때가 아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민생 탐방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와 함께 전국을 돌며 보고회와 홍보회를 열어 국민들께 `MB 악법이 뭔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 동성로 노점상 연합회와 한국델파이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cindy@yna.co.kr

촬영: 김문석VJ (대구경북취재본부),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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