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얼음깨서라도 태백시 수돗물 늘려라"

2009-01-17 アップロード · 65 視聴


가뭄으로 평일 50%만 급수..70%로 높이도록 지시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김진선 강원지사는 17일 "현재 평일 급수량의 50% 수준으로는 태백시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너무 크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수돗물의 공급량을 평일의 70%로 늘려라"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겨울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태백시의 비상급수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물이 줄었다고 주민들에 대한 공급량을 줄이는 것은 대책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지사는 "태백시는 필요하다면 강원도는 물론 인근 지역과 함께 긴급조치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원지인 광동댐의 얼음을 깨서라도 식수난 등 주민들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광동댐 저수용량의 증설과 과학적이고 항구적인 관정 개발,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등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태백시는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관리단이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으로 광역상수도의 공급량을 평일의 50%로 줄이자 지난 14일부터 하루에 6시간만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간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18일부터 시간제 급수를 권역별 급수로 변경할 예정이며 이 경우 현재 하루 6시간의 수돗물 공급시간은 사실상 하루 3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byh@yna.co.kr

취재:배연호 기자(강원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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