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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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부산.울산시와 경남도 등 동남권 3개 시.도가 5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유치전에 나섰다.

경남도는 부산.울산시와 공동으로 20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3개 지역 정치, 경제, 교육, 의료계 대표 등 주요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3개 시.도 중심지인 양산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위는 3명의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각계 대표 등 유력인사 100인으로 구성됐으며 부산대 김인세, 울산대 김도연, 인제대 이경호 총장과 양산시 오근섭 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국회 및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유치전략 자문과 홍보에 나선다.

유치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800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명보호는 물론 소득증대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동남권에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태호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울.경 3개 시.도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지혜를 모아 협력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국토균형발전과 의료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양산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꼭 유치되도록 800만 주민의 뜻을 한데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해 11월21일 양산시청에서 양산시 부시장을 사무국장으로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사무국을 개소해 첨단복합의료단지 유치와 관련되는 행정 및 재정 지원 업무와 각종 대내외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비 2조원과 민자 3조3천억원, 지방비 3천억원 등 약 5조6천억원을 투자해 100만㎡ 규모의 의료산업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핵심인프라와 벤처기업, 연구기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38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82조원의 투자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돼 현재 동남권과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연합체를 비롯해 인천 대전 충북 경기 강원 제주 등 9곳이 경합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 부처 장관과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개최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유치대상 지역을 선정한 후 하반기부터 단지조성 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bong@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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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부울경,유치위,첨단의료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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