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관사 도민의 집으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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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지사 관사가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돼 도민들에게 개방됐다.

도는 22일 오전 창원시 용호동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옛 도지사 공관에서 김태호 지사와 각계 대표, 인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경남도민의 집이란 이름으로 선을 보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창원도정 개막일인 1983년 7월 1일 창원에서 출생한 장영민(부산대 기계공학과 4년) 씨와 지리산 오지분교에 재학중인 정다경(화개초교 왕성분교 3년) 양이 특별 초청됐다.

2층에 마련된 투자상담실에서는 행사에 초청된 국내외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외국인투자환경 개선과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9억2천만원을 들여 관사 리모델링에 들어가 도정역사실과 역대 도지사 기록실, 도정홍보실, 투자상담 및 대외교류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도민의 집은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신축 이전한 이듬해인 1984년 4월에 건립됐고 전체부지 9천884㎡에 본관동(연면적 724㎡)과 부속동(연면적 103㎡)으로 이뤄져 있다.

이 건물은 20여년간 도지사 공관으로 8명의 도지사가 11대에 걸쳐 사용해오다 지방자치제가 부활되면서 사회단체, 언론 등에서 공관 용도 재검토 의견이 계속 제기되면서 2003년 11월 도민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결정됐다.

도는 그동안 전체 도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도서관, 어린이 영상문화관 등 다각도로 용도를 검토했으나 수혜자가 특정지역과 계층에 국한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남도민의 집은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 개방된다.
b940512@yna.co.kr

촬영:이정현 VJ(경남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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