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수사 투명성.객관성 결여"

2009-01-22 アップロード · 25 視聴


시민단체 진상조사단 1차 조사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인권단체연석회의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용산철거민사망사건진상조사단은 22일 `1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당국이 밝힌 사건 전말은 실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은 "경찰과 검찰은 화염병에 의해 발화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가 조사한 농성자들은 누구도 불을 붙인 화염병을 던지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며 "수사기관은 발화원인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 없이 경찰특공대의 진술에만 의존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사단은 또 "동영상 자료나 농성자들의 진술로 미뤄보면 경찰 특공대가 탄 컨테이너 박스가 망루를 민 것이 확실한데도 수사기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 당국은 확실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사고현장 주변에 충분한 안전조치를 했다는 경찰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조사결과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로 인해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욱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국의 수사는 투명성과 객관성 측면에서 전혀 신뢰할 수 없다"며 ▲사고 현장 즉각 공개 및 현장 원상보전 ▲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소견 등 사건 관련 자료의 일체 공개 ▲ 용역직원들의 방화 등 불법행위 수사 등을 촉구했다.

조사단은 향후 석방된 연행자에 대한 심층조사와 사고 현장 조사, 부검 보고서에 대한 분석 등을 거쳐 설 이후에 2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상취재, 편집 : 김종환 기자, 신상균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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