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현대미술관 일제강점기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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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일제강점기의 우리 영화들을 미국에 처음 소개하는 행사가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열렸다.
코리아소사이어티와 뉴욕 현대미술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28일(현지시간) 1930~1940년대의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영화 7편을 2월1일까지 선보이는 상영전에 들어갔다.
이번 영화 상영전 첫날 행사에서는 프린스턴대의 스티븐 정 교수의 영화 소개에 이어 영화 제작 과정을 소재로 일제 말기 영화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한 반도의 봄(이병일ㆍ1941)과 멜로 영화 조선해협(박기채ㆍ1943)이 상영됐다.
다음날부터는 배우 문예봉이 출연해 유부녀의 일탈과 참회의 과정을 그린 미몽(양주남ㆍ1936)을 비롯해 어화(안철영ㆍ1939), 군용열차(서광제ㆍ1938), 지원병(안석영ㆍ1941), 집없는 천사(최인규ㆍ1941) 등이 소개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영화들은 2004~2005년 중국 전영자료관에서 발굴돼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을 한 작품들로, 그동안 한국영화를 미국에 알리는 행사를 열어왔던 뉴욕 현대미술관에서도 일제 강점기 영화 상영은 처음이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로런스 카디시 영화담당 선임 큐레이터는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왔지만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화 상영을 준비한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조윤정씨는 "검열이 심했던 이 시기에 만들어진 영화들이 친일영화라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일본 제국주의 사상을 뛰어넘어 인간의 욕망과 좌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당시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가치도 지니고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뉴욕에서 갖는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june@yna.co.kr

영상취재: 김현준 특파원 (뉴욕), 편집: 김지민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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