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현장검증..평택공장 회생 촉구

2009-01-29 アップロード · 68 視聴


재판부, 현황보고 받고 생산라인 실사

(평택=연합뉴스) 심언철 기자 =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29일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쌍용차 평택본사를 찾아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고영한 수석부장판사와 이동원 부장판사 등 판사 3명과 법원 조사위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평택본사에 도착, 현장검증을 시작했다.

현장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재판부는 쌍용차 정문 진.출입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쌍용차 정문을 통과해 100여m 전방 본관 앞에서 내린 판사들은 본관 5층에서 대표이사 등 임원진들로부터 회사 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차를 타고 이동, 차량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쌍용차 생산라인은 부품 공급 중단 등으로 모두 멈춰서 있었으며 오는 2일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생산라인을 둘러본 판사들은 1시간 30여분간의 현장검증을 마치고 오후 12시 15분께 정문을 통해 빠져나갔다.

재판부는 당초 근로자, 노동조합 등과도 간담회를 열기로 했으나 일정이 겹쳐 취소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이날 현장검증에 앞서 쌍용차 평택공장은 안팎으로 술렁이는 모습이 역력했다.

재판부가 도착하기 1시간여 전부터 임원진과 노조 집행부 10여명이 정문 앞에서 이들을 초조하게 기다렸고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쌍용차 정문 앞 길가에 수십개의 쌍용차 회생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측과 재판부가 협의해 현장검증은 판사들과 임원진들만 참석, 비공개로 진행됐다"며 "쌍용차 공장 현황, 설비 능력 등에 대해 간단히 보고했고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일반적인 검증절차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검증을 마친 재판부는 법정관리가 신청된 지 한 달이 되는 다음 달 9일까지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법원은 쌍용차의 경영을 총괄할 법정관리인을 선임하며 최대주주인 상하이차를 비롯한 주주들은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

press108@yna.co.kr

촬영:김동준 VJ(경기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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