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늑대 대전 동물원에 안착

2009-01-29 アップロード · 152 視聴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지난해 7월 러시아 볼가강 유역 샤라포프 산림지역에서 포획해 대전 동물원에 입식된 한국늑대(학명 Canis lupus coreanus)들이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하는 등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

국내 들여올 당시 생후 6개월 정도였던 늑대(암컷 3마리 수컷 4마리)들은 대부분 진돗개 크기의 성체로 자랐다.

붉은회색늑대로도 불리는 한국늑대는 붉은색과 회색이 섞인 윤기나는 털갈이를 대부분 마쳤으며, 긴 다리를 이용해 동물원 내 사파리를 뛰어다니거나 뾰족한 주둥이로 땅을 파는 등 야성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동물원도 이들의 야성을 잃지 않게 하려고 수시로 마우스나 닭 등을 먹이로 공급하고 있고 앞으로는 살아 있는 토끼 등을 사파리에 풀어줄 예정이다.

현재 암컷을 우두머리로 두 무리로 나눠 집단생활을 하고 있으며, 동물원 측은 3-4월께는 임신과 출산 등 번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늑대 가족은 오는 5월 동물원 인근 플라워랜드 개장에 맞춰 야생상태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한 늑대 사파리로 옮겨질 예정이다.

대전동물원 이일범 동물관리팀장은 "성체가 되면서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한국늑대의 특성에 따라 크기가 작은 대신 날렵한 몸체와 민첩함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에서는 사실상 한국늑대가 멸종된 상태지만 러시아에서 같은 종을 잡아 국내 들여온 것이어서 이들 늑대가 번식에 성공하면 한국늑대의 명맥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취재:임헌정 기자(대전충남취재본부), 편집:심지미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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