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포동 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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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삼진 기자 =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미사일 기지에서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정밀 감시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정보당국이 최근 위성을 통해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에서 원통형 물체로 추정되는 부품을 실은 열차가 동창리로 향하는 사실을 포착했다"며 "이 물체의 길이가 길어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이 물체가 미사일이 맞다면 사정거리가 4천300km에서 6천km에 이르는 대포동 2호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며 발사대에 장착하는 기간 등을 감안하면 한 두달 내에 발사 준비를 마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런 움직임이 지난 17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전면 군사대비태세돌입 발표와 30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정치.군사합의사항 무효 성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분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같은 미사일 박사 움직임과 관련해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확인할 정보가 없다"는 말로 답변을 미뤘습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이상희 국방장관의 국회 대정부 질문에 대해서 언급하며 "평북 동창리에 대포동 미사일 기지보다 다소 큰 미사일 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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