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검찰 측 동영상으로 본 참사 상황

2009-02-09 アップロード · 40 視聴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망루 안에서 비치기 시작한 불꽃이 `화마(火魔)로 번지는 데는 수 초도 걸리지 않았다.
9일 검찰이 경찰 채증 자료 등을 모아 재구성한 동영상에 따르면 시너 등 인화물질이 가득한 망루에서 경찰 특공대와 철거민 농성자들이 대치하다 화염에 휩싸이는 과정은 다급하고 절박한 순간이었다.
화염병 400개와 20ℓ들이 시너 60여통이 들어있던 망루 속으로 경찰 특공대가 진입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0일 오전 6시30분.
진압작전이 시작돼 컨테이너를 타고 건물 옥상의 망루로 접근한 특공대는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는 농성자들을 차례차례 연행했지만 저항이 격렬해지자 7시10분께 일단 망루 바깥으로 후퇴했다.
망루 안의 농성자들은 창문을 통해 통째로 시너를 뿌리며 격렬하게 대치했고 7시18분께 특공대원 16명이 망루 진입을 다시 시도했다.
특공대가 재차 진입한 직후인 19분께 망루 4층의 계단 쪽 벌어진 틈으로 외벽을 해체하는 경찰을 향해 30초 이상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가 뿌려졌고 20분께 갑자기 망루 안쪽에 불꽃이 비쳤다.
안쪽에서 어른대던 불꽃은 순식간에 큰 불로 번졌고 4-5초만에 1층쪽으로 옮겨붙으면서는 대형 화재로 번져 망루를 감싸기 시작했다.
다른 편에서 찍힌 동영상에도 같은 시각 망루의 창문으로 불길이 이는 모습이 담겼고 농성자들이 불길을 막아보려고 황급히 창문을 통해 시너통을 내던지는 장면도 촬영됐다.
검찰은 시너가 뿌려진 쪽에서 불길이 세차게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망루 안에서 시너를 뿌리고 화염병을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물 1층에서 집중적으로 쏘아올리는 물대포는 당시의 다급함을 생생하게 보여줬고 물대포 덕에 망루 바깥의 불길은 잡히는 듯 했지만 안쪽의 화염은 잡힐 줄 몰랐고 망루 위쪽으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결국 불이 난 지 8분만에 망루가 무너져 내렸으며 특공대원 1명과 농성자 5명이 불에 타 숨진 채로 발견됐다.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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