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포장마차촌 철거 뜨거운 감자

2009-02-09 アップロード · 48 視聴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 홍명상가 일대 포장마차촌의 철거 문제가 새롭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목척교와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지난해 중앙데파트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홍명상가를 철거하고 하상주차장도 없앨 예정이나 홍명상가 인근 은행교와 대전천 하상주차장 등에 운영 중인 40여 개소의 포장마차촌의 처리가 쉽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대전시는 담당 구청인 중구청에 생태하천 조성사업 추진 일정상 3월까지 해당 포장마차촌의 철거를 완료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했지만, 중구청은 일방적인 철거보다는 새로운 영업장소 물색 등 철거 이후 후속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들 포장마차가 지난 1980년대 후반 도시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동사무소로부터 등록번호를 부여받고 홍명상가 공원 조성 시 현재 장소를 영업장소로 지정해 준, 사실상 행정기관의 묵인 시설이라는 점 때문이다.

또 강제철거를 하더라도 구청 단독보다는 시청 등 관련 기관의 협조 속에 진행하는 등 이들 포장마차의 특수성을 들어 철거에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철거 외에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내달 철거시점까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 관계자는 "시에서는 포장마차들이 무허가 시설인 만큼 3월까지는 강제철거를 통해서라도 정리했으면 하지만 20년 가까이 영업해온 시설을 대책 없이 철거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대화를 통해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등 대책을 찾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안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min365@yna.co.kr

영상취재:조성민 기자(대전충남취재본부), 편집:조싱글 VJ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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